대동맥류란? 정의와 원인
대동맥은 심장에서 나와 온몸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가장 큰 혈관으로, 대동맥류는 이 혈관의 벽이 약해지면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를 말합니다. 대동맥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복부 대동맥류는 복부에 발생하며, 흉부 대동맥류는 가슴 부위에서 발생합니다.
대동맥류의 주요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요인이 있습니다:
- 동맥경화: 동맥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약화되는 것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 고혈압: 혈압이 높아 혈관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질 경우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 유전적 요인: 마르판 증후군이나 엘러스-단로스 증후군과 같은 유전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흡연: 흡연자는 대동맥류 발병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3~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나이와 성별: 60세 이상 남성에게 더 흔히 발생합니다.
증상과 유병률
초기 단계에서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동맥이 파열되거나 터질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복부 대동맥류는 복부의 압통, 요통, 소화불량 같은 증상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흉부 대동맥류 가슴 통증, 목소리 변화,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022년 대동맥류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30,000명에 달하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미국에서는 성인 인구의 약 1%가 대동맥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흡연을 하지 않는 경우 발병 위험을 7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도 발표되었습니다.
치료 방법
크기와 위치,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뉩니다. 초기 대동맥류나 크키가 작은 경우에는 약물로 혈압을 조절하면서 증상을 관촬하고 대동맥류가 커지는지 정기적으로 검사합니다. 하지만, 이미 대동맥류의 크기가 크거나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개복하여 대동맥을 인조혈관으로 교체하는 수술, 혹은 대동맥 안쪽에 스텐트를 삽입하여 동맥류가 더 커지지 않도록 안정화 하는 시술을 시행합니다.
치료 잘하는 병원
대동맥류는 고도의 전문성과 경험을 요하는 질환이므로, 관련 치료로 평가가 좋은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참고하여 치료 잘하는 병원을 소개합니다.
- 강남세브란스 병원: "지난해 국내 대동맥 환자 5명 중 1명,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 받았다" - 강남 세브란스병원 보도자료
- 부천세종병원: "동맥부터 정맥질환까지...혈관외과를 아시나요?" - 스포츠 조선
- 울산대병원: "혈관외과학회, 복부대동맥류 임상진료지침 개정 발표... 최신 과학적 근거 반영" - 의사신문
- 강릉아산병원: "대동맥류는 몸속 시한폭탄...지역 거점 의료기관서 조기발견·치료 중요" - 더 중앙
- 명지병원: "대동맥혈관센터 오픈, 골든타임 사수에 나선다!" - 명지병원 블로그
결론
대동맥류는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초기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누워서 배를 만졌을 때 딱딱한 응어리가 만져지거나 위에서 설명한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복부초음파 혹은 복부CT 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대동맥류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